4장. 프롬프트 기초
한 줄 요약: 좋은 프롬프트는 처음 만난 유능한 동료에게 일을 부탁하는 글과 같습니다. 그 사람은 똑똑하지만 내 사정은 하나도 모릅니다.
프롬프트란
프롬프트(prompt) 는 AI에게 보내는 요청 글입니다. 채팅창에 입력하는 모든 글이 프롬프트입니다.
1장에서 AI는 "내 상황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프롬프트의 핵심은 AI가 모르는 것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새로 온 유능한 동료에게 일을 맡긴다고 상상해 보세요. "보고서 좀 써 줘"라고만 하면 동료는 되물을 것입니다. 무슨 보고서인지, 누가 읽는지, 얼마나 길게 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AI는 대부분 되묻지 않고 그냥 짐작해서 씁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알려 주세요.
확인 퀴즈
AI에게 일을 부탁하는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프롬프트의 5요소
모든 요소를 매번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답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점검하는 목록으로 쓰세요. 빠진 요소가 무엇인지 찾으면 됩니다.
| 요소 | 질문 | 예 |
|---|---|---|
| 1. 목표 | 무엇을 원하나? | "거절 메일을 써 줘" |
| 2. 맥락 | 어떤 상황인가? | "협력사가 납품 기한을 2주 늦춰 달라고 요청했어" |
| 3. 대상 | 누가 읽나? | "상대는 10년 거래한 협력사 부장님이야" |
| 4. 형식 | 어떤 모양으로? | "다섯 문장 이내, 정중한 존댓말" |
| 5. 조건 | 꼭 지킬 것·피할 것은? | "다음 거래에 대한 기대는 남겨 줘. 사과는 과하게 하지 마" |
다섯 요소를 모두 넣으면 이렇게 됩니다.
협력사가 납품 기한을 2주 늦춰 달라고 요청했는데, 우리 쪽 출시 일정 때문에 어렵다는
답장을 써 줘. 상대는 10년 동안 거래한 협력사 부장님이야.
다섯 문장 이내의 정중한 존댓말로 쓰고, 다음 거래에 대한 기대는 남겨 줘.
사과는 과하게 하지 마.확인 퀴즈
거절 메일을 부탁하면서 "상대는 10년 동안 거래한 협력사 부장님이야"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문장은 AI에게 무엇을 알려 준 것일까요?
전후 비교로 익히기
예 1. 요약
아쉬운 프롬프트
이 기사 요약해 줘.좋은 프롬프트
아래 기사를 회사 단톡방에 공유하려고 해. 바쁜 팀원들이 30초 안에 읽을 수 있게
핵심 세 줄로 요약하고, 우리 팀(온라인 마케팅)이 참고할 점을 한 줄 덧붙여 줘.
[기사 붙여 넣기]좋은 프롬프트에는 네 가지가 더 들어갔습니다. 맥락(단톡방 공유), 대상(바쁜 팀원), 형식(세 줄 + 한 줄), 목표(우리 팀이 참고할 점)입니다.
예 2. 설명 듣기
아쉬운 프롬프트
환율이 뭐야?좋은 프롬프트
경제 뉴스를 처음 보는 고등학생이야. 환율이 뭔지 쉬운 비유를 들어 설명해 줘.
환율이 오르면 해외여행 갈 때 왜 손해인지 숫자 예를 하나 들어 주고,
마지막에 뉴스에서 환율 기사를 볼 때 알아 두면 좋은 점 세 가지도 알려 줘.좋은 프롬프트에는 두 가지가 더 들어갔습니다. 대상(경제 뉴스를 처음 보는 고등학생)과 형식(비유 + 숫자 예 + 세 가지)입니다.
받는 답은 대략 이렇게 달라집니다. 실제 답은 서비스에 따라, 그때그때 다릅니다.
| 아쉬운 프롬프트의 답 | 좋은 프롬프트의 답 | |
|---|---|---|
| 첫 문장 | "환율은 한 나라 화폐와 다른 나라 화폐의 교환 비율로, 외환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 "환율은 우리 돈을 다른 나라 돈으로 바꿀 때의 '가격표'예요." |
| 예 | 거의 없음 | "1달러가 1,300원에서 1,400원이 되면, 100달러짜리 호텔에 13만 원이 아니라 14만 원을 내야 해요." |
| 읽고 난 뒤 | 용어는 많은데 와닿지 않음 | 내 생활과 연결돼 바로 이해됨 |
예 3. 아이디어
아쉬운 프롬프트
가게 이름 추천해 줘.좋은 프롬프트
동네 주택가에 여는 작은 수제 베이글 가게 이름을 지으려고 해.
손님은 주로 아침 출근길 직장인과 주말 가족 손님이야.
부르기 쉬운 한글 또는 영어 이름 10개를 추천하고, 각각 어떤 느낌인지 한 줄씩 붙여 줘.
"베이글"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름은 3개 이하로 해 줘.좋은 프롬프트에는 네 가지가 더 들어갔습니다. 맥락(동네·업종), 대상(손님층), 형식(10개 + 한 줄 설명), 조건(단어 제한)입니다.
확인 퀴즈
"환율이 뭐야?"를 "경제 뉴스를 처음 보는 고등학생이야. 쉬운 비유로 설명하고, 숫자 예를 하나 들고, 알아 둘 점 세 가지도 알려 줘"로 바꿨습니다. 무엇이 더해졌나요?
바로 써먹는 습관 세 가지
- "나는 ○○인데, ○○하려고 해"로 시작해 보세요. 이 한 문장만으로 맥락과 목표가 들어갑니다.
- 원하는 모양은 숫자로 말해 보세요. "짧게" 대신 "세 줄로", "많이" 대신 "10개"라고 하면 됩니다.
- 마음에 안 들면 처음부터 다시 쓰지 말고, 이어서 고쳐 달라고 하세요. 예를 들면 이렇게요. "두 번째 문장이 너무 딱딱해. 조금 더 부드럽게 바꿔 줘."
확인 퀴즈
AI의 답을 원하는 분량으로 받으려면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을까요?
직접 해 보기
요즘 실제로 고민 중인 일 하나를 골라, 아래 빈칸을 채워 프롬프트를 만들어 보세요.
나는 [내가 누구인지]인데, [무엇을 하려고] 해.
[상황 설명].
[누가 읽는지/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위해
[원하는 형식과 분량]으로 [원하는 결과]를 해 줘.
[꼭 지킬 것 또는 피할 것].그다음 빈칸 없이 한 줄로만 물어본 결과와 비교해 보세요. 어느 쪽이 내 상황에 더 맞나? 어느 쪽을 덜 고쳐도 되나?
정리
- 프롬프트의 핵심은 AI가 모르는 내 사정을 알려 주는 것이다.
- 목표·맥락·대상·형식·조건 다섯 가지를 점검표로 쓴다.
- 한 번에 완벽할 필요 없다. 대화를 이어 가며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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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장: 5장. 프롬프트 패턴